롯데정밀화학의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감소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113억원, 1897억원으로 전년 보다 4.4%, 10.0%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296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줄었고 영업이익은 24.4% 늘었다.
롯데정밀화학측은 "전방산업의 경기 둔화로 영업이익은 전년도의 사상최대 실적인 2107억원보다 소폭 감소 했으나 영업이익률은 10%대 중반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셀로스(건축용첨가제), 애니코트(의약용캡슐 원료) 등 셀룰로스 계열의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들의 실적은 지속 개선됐으나, ECH(에폭시수지 원료)와 가성소다 등 염소 계열의 전방산업 경기가 둔화되면서 전사 실적은 소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롯데정밀화학은 셀룰로스 계열 등 고부가 스페셜티 화학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