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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최대 3억 원’ 삼성 재계약 완료


입력 2020.02.10 16:46 수정 2020.02.10 16:4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구자욱 최대 3억 원에 재계약. ⓒ 뉴시스 구자욱 최대 3억 원에 재계약. ⓒ 뉴시스

삼성 라이온즈가 우여곡절 끝에 구자욱과의 연봉 협상을 마무리 지었따.


삼성은 10일, 2020년 재계약 대상자 49명과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관심은 마지막까지 미계약 선수로 남아있던 외야수 구자욱과의 협상이었다.


삼성 구단은 구자욱에게 지난해 연봉 3억 원에서 2000만원 삭감된 2억 8000만 원을 보장해주는 한편, 최대 2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옵션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만약 구자욱이 옵션을 채울 경우 연봉은 3억 원으로 늘어난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구자욱은 13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올 시즌 삼성의 팀 최고 인상률은 이학주다. 이학주는 기존 2700만 원에서 233%(6300만원) 오른 9000만 원에 계약했다. 투수조에서는 지난해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입증한 원태인으로 2700만 원에서 8000만 원으로 196% 상승했다.


또한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했던 백정현도 2억 1000만원에서 33% 오른 2억 8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지난해 8월 컴백한 투수 오승환은 올해 연봉 12억 원에 사인을 마쳤다. 다만 개막 후 출전 정지 징계 기간이 있어 실제 지급액은 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오승환은 최대 6억 원의 인센티브가 설정되어 있으며, 베테랑 투수 윤성환은 연봉 4억 원, 인센티브 최대 6억 원 등 총 10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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