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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日 5G 로밍 테스트 완료…내달 서비스 개시


입력 2020.02.10 13:04 수정 2020.02.10 13:0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KDDI와 로밍 연동 협약

서비스 국가 확대 예정

일본 통신사인 KDDI 관계자들이 LG유플러스 5G 로밍 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일본 통신사인 KDDI 관계자들이 LG유플러스 5G 로밍 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일본 5세대 이동통신(5G) 로밍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약 9200만명을 보유한 일본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KDDI와 5G 로밍 연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양사 5G 네트워크 연동을 시작해 일본 현지에서 LG전자, 삼성전자 등 5G 스마트폰 상용망 로밍 테스트를 이달 초 완료했다.


지난해부터 도쿄 등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있는 KDDI는 내달 서비스 오픈을 준비 중이다. 5G 로밍 서비스 개시는 내달 말 일본 통신사들의 5G 서비스 상용화 이후 제공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중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스위스, 핀란드 등 4개국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에는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 5G 서비스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5G 로밍 제공 국가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로밍 요금과 동일하게 5G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5G 로밍 국가를 방문하는 LG유플러스 5G 고객들이 LTE 로밍상품인 ‘제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LTE와 5G 로밍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홍준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장은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일본을 방문하는 5G 고객들을 위해 국내 통신사 최초로 5G 로밍 서비스 제공 준비를 마쳤다”며 “전 세계 230여개국에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5G 로밍도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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