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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차기 우리은행장 선정 재개한다


입력 2020.02.10 11:39 수정 2020.02.10 13:41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손태승 회장 DLF 손실 사태 중징계에 잠시 중단

3명 기존 후보 두고 11일 그룹임추위 다시 시작

우리금융그룹이 잠시 중단됐던 차기 우리은행장 선출 절차를 재개한다.ⓒ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잠시 중단됐던 차기 우리은행장 선출 절차를 재개한다.ⓒ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잠시 중단됐던 차기 우리은행장 선출 절차를 재개한다.


1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그룹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11일 회의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그룹임추위는 현재 우리은행장 후보 쇼트리스트를 선정하고 후보자 3명의 면접까지 진행한 상황이다. 세 후보는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등이다.


당초 그룹임추위는 지난 달 말 새 행장을 내정할 방침이었다. 그런데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책임의 책임을 물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하자 차기 은행장 선정 절차를 잠정 연기했다. 금감원은 지난 달 30일 제재심을 개최하고,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 손실 사태의 책임을 물어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를 의결했다.


한편, 금융사 임원이 이 같은 문책경고를 받으면 원칙적으로 연임이 불가능하다. 다만, 손 회장은 연임을 위해 금융당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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