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클럽오디션' 동남아 3개국 동시 CBT

싱가폴·말레이시아·필리핀…베트남 론칭 예정

한빛소프트 모바일 리듬댄스 게임 '클럽오디션'.ⓒ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가 모바일 리듬댄스 게임 '클럽오디션'의 동남아시아 진출에 속도를 낸다.

한빛소프트는 현지 퍼블리셔인 아시아소프트를 통해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3개 국가에서 클럽오디션의 동시 비공개사전테스트(CBT)를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CBT는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정식 출시는 내달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현지 게임명은 '오디션 모바일(Audition Mobile)'이다. 3개 지역 유저가 한곳에 모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클럽오디션은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오디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2017년 인도네시아, 지난해 태국·대만에 이어 올해 동남아 지역에 추가로 진출해 클럽오디션 글로벌 서비스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클럽오디션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음악게임 분야)를 기록 중이다. 대만 시장에서 10위권(음악게임 분야), 태국 시장에서 10위권(캐주얼게임 분야)에 안착해 있다.

이재건 한빛소프트 게임사업팀 PM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PC 버전 오디션을 활용한 e스포츠 대회가 열릴 정도로 관심이 집중돼 왔고, 클럽오디션도 인기가 높다"며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의 성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베트남 지역도 근시일 내 론칭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