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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中 우한서 미국인·일본인 숨져, ‘신종 코로나' 국내 검사량 3배 증가, 정부 ‘中 춘절 종료'에 "확산 여부 예의주시" 등


입력 2020.02.08 17:17 수정 2020.02.08 17:17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中 우한서 미국인·일본인 숨져…첫 외국인 ‘신종코로나’ 사망 사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첫 외국인 사망자가 나왔다.8일 연합뉴스는 AFP통신 등을 인용해 미국 대사관이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60세 미국인이 지난 6일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같은날 60대 일본인 남성도 우한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일본인은 1차 검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와 감염 의심 환자로 분류됐지만 아직 확진 판정은 받지 않은 상태였다.


▲‘신종 코로나' 검사량 3배 증가…"하루 가능 검사량 5천건으로 늘릴 것"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진단하는 검사 대상 및 검사 가능 기관이 늘면서 검사 건수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검사가 확대된 첫날(7일) 검사 건수는 종전과 비교해 약 3배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18곳, 그외 민간기관 46곳에서도 바이러스 검사가 가능한 상태로 정부는 하루 3000건 정도 가능한 검사량을 조만간 5000건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中 춘절 종료' 인구 이동 본격화…정부 "확산 여부 예의주시"


중국의 설 명절에 해당하는 춘제(춘절) 휴가 연장조치가 오는 9일로 종료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인구 이동을 감안한 방역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향후 1∼2주간은 우한시 외 중국 다른 지역으로부터 (신종코로나가) 유입될 가능성 등에 주목하며 방역 조치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중국의 춘제 연휴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였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중국 중앙정부와 상하이 등에서 기업 휴무를 최대 9일까지로 추가 연장했다.


▲‘신종코로나' 의심환자 620명 검사중…추가 확진자는 없어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신종코로나 관련 증상이 있어 격리해 검사하는 의사환자(의심환자)가 620명이라고 밝혔다. 의심환자는 방역당국이 전날부터 검사가 필요한 대상을 정의하는 '사례정의'를 확대하고, 검사가 가능한 기관을 늘리면서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는 추가되지 않은 상태로, 국내 환자 24명 중 2명은 퇴원했다.


▲中 '신종 코로나' 사망자 수 722명…"하루 80명 이상 숨져"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경고했던 의사의 사망으로 중국인들의 애도와 분노가 들끓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에 걸린 사망자가 하루 새 80명 넘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3만4546명, 사망자는 7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사망자 수는 지난 5일과 6일에 이틀 연속 70명을 넘어선 데 이어 7일에는 80명을 넘었다.


▲김형오, 홍준표·김병준에 연락…'지도급' 전략 재배치 '시동'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당 지도급 인사' 전략지역 재배치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는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서울 강북 험지에 출마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김형오 위원장은 '당 지도급 인사'들에게 "출마하고 싶은 전략지역을 두세 개 정도 달라"며 "그러면 희망 지역구를 공관위에서 논의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 출마 가능"…김무성, 보수통합·험지출마 한몸 던진다


6선 중진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중도보수대통합과 문재인정권 심판선거를 위해 한국당의 대표적 험지 호남에 출마할 각오가 서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불출마 선언을 했지만 험지에 출마하는 게 통합신당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한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무성 의원의 호남 출마 선언은 중도보수대통합을 촉진하는 외에, 당내 지도급 인사들의 전략지역 출마를 요구하는 의미도 있어보인다는 분석이다.


▲구글, 갤럭시 신제품 공개 기대... "곧 신나는 일...언팩서 보자"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공개) 행사에서 깜짝 게스트로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구글이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언팩 행사를 앞두고구글 안드로이드 트위터 계정에 "신나는 일이 곧 벌어질 거것"이라며 "언팩에서 보자"란 글을 올렸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0' 시리즈와 클램셸(조개껍질) 디자인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을 선보일 예정이다.


▲IRP에 밀려나는 개인연금…3층 노후소득 '흔들'


국내 개인형 퇴직연금(IRP) 시장이 최근 2년 동안에만 다섯 배 가까이 성장하면서 3조원 수준까지 몸집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처럼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IRP가 개인연금의 영역을 잠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공적연금을 기반으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으로 이어지는 3층 노후소득 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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