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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종로선거는 '무법왕' 文대통령과의 대결"


입력 2020.02.08 17:00 수정 2020.02.10 17:33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페이스북 올린 글에서 "종로출사표 올린다…반드시 승리"

"경제‧민생 무너뜨린 '무능의 왕국' 文정권과의 한판대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21대 총선 서울 종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21대 총선 서울 종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종로 선거는 후보 간의 대결의 장이 아니다"면서 "무지막지한 '무법왕'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결이며 경제와 민생을 무너뜨린 '무능의 왕국' 문재인 정권과의 한판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러분께 종로 출사표를 올려드린다"면서 "종로에서 치솟는 힘과 뜨거운 저력을 보여드리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4.15총선 출마지역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의 시간'의 설명하며 "죽기를 각오하고 단식을 할 때, 비로소 제가 어디로 가야 할 지 그 길이 명확하게 보였다"면서 "제 곁에 있었던 여러분께서 그 길을 밝혀주셨고, 두려움이 사라졌다. 가장 낮고 가장 험난한 길이 저의 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험지보다 더 한 험지에 가겠노라 여러분께 약속했다"면서 "결국 그곳은 문재인 정권과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강력하게 싸울 수 있는 곳이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글 전문]


“종로에 출마합니다”


저는 어제 종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치를 시작하며, 너무나 어두운 길을 걸었습니다. 그 길 위에서 제 부족함을 깨뜨리기 위해 저는 결단을 거듭하였습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단식을 할 때, 비로소 제가 어디로 가야 할 지 그 길이 명확하게 보였습니다. 제 곁에 있었던 여러분께서 그 길을 밝혀주셨습니다.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고통마저도 소중함으로 느꼈고, 가장 낮고 가장 험난한 길이 저의 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험지보다 더 한 험지에 가겠노라 여러분께 약속하였습니다. 결국 그곳은 문재인 정권과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강력하게 싸울 수 있는 곳이어야 했습니다.


이제 여러분께 종로 출사표를 올려드립니다. 종로를 주목해주십시오. 종로 선거는 후보 간의 대결의 장이 아닙니다. 무지막지한 무법왕 -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결입니다. 경제와 민생을 무너뜨린 무능의 왕국 - 문재인 정권과의 한판 대결입니다.


우리는 자유민주시민입니다. 무능과 부정한 권력에 맞서 싸우고, 새로운 시대정신을 만들어가는 주체야말로 진정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시민입니다.


자유민주시민 여러분, 제가 국무총리 시절 식목일을 맞아 삼청동 총리공관 마당에 사과나무를 심은 일이 있습니다. 이제 종로에 희망 나무를 심어봅시다. 종로에서, 우리 모두가 웃는 대한민국의 꿈이 열립니다. 종로에서, 치솟는 힘과 뜨거운 저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함께해주십시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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