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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새보수당은 하나…혁신통합 안 되면 자강할 것"


입력 2020.02.07 10:20 수정 2020.02.10 17:38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새보수당 내부에 이견 있다는 보도 사실 아냐

혁신통합 추진할 것이고 그게 안 되면 자강할 것

한국당이 혁신 거부할 때만 혁신통합 실패할 것"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는 7일 자유한국당과 진행되고 있는 보수통합 논의를 두고 혁신통합이 우선이며, 실패할 시 자강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단 회의에서 "한 언론 보도에 우리 새보수당이 진로를 두고 내부에 심각한 이견이 있고 조만간 탈당 사태가 벌어질 것처럼 보도가 있었는데 새보수당은 하나다"라며 "우리는 다 같이 살고 다 같이 죽을 것이라는 점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 대표는 "통합을 한다면 혁신통합이 돼야 하며, 선거를 앞두고 선거공학적인 묻지마 통합, 묻지마 연대는 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수차 밝힌 바 있다"며 "새보수당 현역 의원 8명 전원 입장은 혁신통합을 추진하는 것이고 그것이 안 되면 자강을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 대표는 "우리의 혁신통합 원칙은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제안했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수용한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을 위한 3원칙"이라며 "혁신통합이 실패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오직 한국당이 혁신을 거부할 때만 실패할 것이다. 한국당이 혁신을 수용한다면 혁신통합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 대표는 "만약 올드보수가 혁신을 거부해서 혁신통합이 실패한다면 우리 국민들은 그 올드보수들을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다"라며 "그 경우 우리 새보수당은 구차한 선거공학적인 수를 부리지 않고 올드보수 전면 교체를 위한 혁신을 위해 총선에 다 죽을 각오를 하고 당당하게 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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