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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베트남 프로축구 1부 리그 후원


입력 2020.02.07 10:37 수정 2020.02.07 10:38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리그 기간 동안 유니폼·입장권·배너 등에 브랜드 홍보

안원형 LS그룹 부사장(앞줄 왼쪽)과 쩐 아잉 뚜 베트남 프로축구 연맹 회장이 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랜드마크 72 호텔에서 베트남 프로축구 1부 리그 후원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원형 LS그룹 부사장(앞줄 왼쪽)과 쩐 아잉 뚜 베트남 프로축구 연맹 회장이 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랜드마크 72 호텔에서 베트남 프로축구 1부 리그 후원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그룹은 7일 베트남 프로축구 연맹이 주관하는 프로축구 1부 리그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LS그룹은 6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랜드마크 72 호텔에서 안원형 LS 부사장과 쩐 아잉 뚜 베트남 프로축구 연맹 회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프로축구 1부 리그 후원 계약식을 가졌다.


올해 베트남 프로 축구 리그의 공식 명칭은 ‘LS V. League 1 – 2020’으로 이달 22일 개막 예정이다. 오는 10월까지 14개 구단이 각 13번씩 총 182번의 리그 경기를 치른다.


LS는 이 기간 동안 베트남 전국 14개 구단의 유니폼·입장권·경기장 A보드·배너 등에 브랜드 홍보 및 TV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LS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스포츠인 프로 축구 후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주요 계열사의 비즈니스 성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6년 베트남에 진출을 시작한 LS는 하노이, 하이퐁, 동나이 등에 LS전선·LS산전·LS엠트론·LS메탈 등 현지 법인을 설립해 베트남 산업발전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현지화 노력의 결과로 LS전선은 초고압(HV)·중압(MV)·저압(LV)케이블을 아세안, 중동, 유럽 등으로 수출하며 베트남 1위의 송배전용 전력선 생산업체로 성장했다. LS산전은 저압전력기기 분야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등 시장에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LS전선·LS산전·LS엠트론 등 베트남 현지 법인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약 8억달러 규모에 이르렀다. 회사는 올해 매출액 1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는 지난 2007년부터 14년간 임직원과 국내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100여명씩, 현재까지 총 1000여명의 봉사단원들을 베트남에 파견해 태권도·K-POP 공연 등 다양한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 베트남 현지에 총 14개의 초등학교 교실을 준공하는 등 교육 인프라 개선에도 힘써왔다.


안원형 LS 부사장은 “베트남은 그룹 주요 계열사가 동남아 및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거점 국가”라며 “리그 후원을 통해 베트남 프로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베트남 국민이 사랑하는 1등 전기·전력 솔루션 기업으로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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