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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지난해 영업손실 192억....매출 8104억 '역대 최대'


입력 2020.02.06 17:07 수정 2020.02.06 17:08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日 노선 축소 영향 적자전환....매출 전년比 10.7%↑

신규 노선 및 효율적 기재 운영으로 시장 적극 대처

티웨이항공 여객기.ⓒ연합뉴스 티웨이항공 여객기.ⓒ연합뉴스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적자 전환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의 빛이 바랬다. 일본 노선 축소와 환율 및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어려운 시장 속에서 선방했지만 수익성 악화를 피할수는 없었다.


티웨이항공은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 8104억원과 영업손실 1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도(7318억원) 대비 10.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수익성 악화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일본노선 축소, 환율과 유가 상승, 여행수요 둔화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된데 따른 것이다.


회사측은 올해 신규노선 발굴 및 최적의 기재운영 등 발 빠른 대처를 통해 동종업계 대비 적은 손실로 지속성장 기반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하반기 국제선 여객 점유율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두번째로 올렸다"며 "차별된 노선 운영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목표를 잡고 최근 중장거리용 항공기 도입 준비를 위한 전사적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하고 자체훈련센터 구축 등 안전투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변수가 많은 국내외 시장환경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해외발 판매 증대를 위한 현지 영업네트워크 확대, 다양한 현지 마케팅활동 등을 강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거리 취항 준비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확대 등 실적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준비해온 다양한 성장 발판을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과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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