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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다는 KIA 양현종…기대되는 커리어 하이

  • [데일리안] 입력 2020.02.05 00:10
  • 수정 2020.02.06 08:04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올 시즌 후 FA 재자격 획득, ML 도전할 듯

목표 의식 확실해 커리어하이 시즌 기대

올 시즌 FA 재자격을 얻게 될 양현종. ⓒ 데일리안 스포츠올 시즌 FA 재자격을 얻게 될 양현종. ⓒ 데일리안 스포츠

KIA 양현종(32)에게 2020년은 자신의 야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2017년 친정팀 KIA와 FA 단년 계약을 맺었던 양현종은 단 한 번도 실망을 주지 않았고, KIA를 넘어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로 우뚝 섰다.


‘돈이 아깝지 않다’는 말을 들었던 양현종은 올 시즌을 마친 뒤 다시 한 번 FA 자격을 얻는다. 그의 목표는 일찌감치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바로 메이저리그다.


양현종은 지난 2014년 꿈의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바 있다. 당시 포스팅 시스템을 거쳤고 낙찰금액까지 이끌어내는데 성공했으나 액수에 만족하지 못한 소속팀 KIA가 이적을 거부하면서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


만약 올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친다면 자유의 몸이 돼 어디든 갈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이에 대해 양현종은 더 늦어질 경우 기회를 영영 놓칠 수 있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동갑내기 김광현이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하게 된 부분도 양현종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부분이다.


이미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투수다. 비슷한 레벨의 김광현이 어렵지 않게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냈기 때문에 양현종 역시 도전 의사만 공표한다면 복수의 팀들이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양현종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첫째 올 시즌 건강해야 한다. 메이저리그는 아무리 기량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부상이 있는 선수를 절대 영입하지 않는다. 다행히 양현종은 2014년부터 6년 연속 170이닝 이상 소화하는 ‘KBO판 금강불괴’다.


한창 전성기 기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부상만 없다면 확실한 목표의식이 있기 때문에 커리어 하이를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


이 경우, 양현종은 KBO리그에 보다 큰 족적을 남긴 뒤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양현종 KBO리그 통산 기록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양현종 KBO리그 통산 기록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먼저 다승 부문(현재 136승)은 10승만 올려도 KBO리그 역대 최고라 불리는 선동열(146승)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여기에 16승을 올린다면 역대 3위인 이강철(152승) 추격도 가능하다.


1813.2이닝의 통산 이닝은 역대 15위에 랭크되어 있으나 시즌 초반 10위 이내 진입이 확실시된다. 또한 186.1이닝만 추가하면 KBO리그 역사상 7번째로 2000이닝을 돌파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 충분히 달성 가능한 기록이다.


양현종이 보유한 통산 기록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있는 부문이 바로 탈삼진이다. 1524개로 역대 5위에 올라있는 양현종은 매년 150개 이상의 탈삼진을 적립 중이다. 예년의 페이스를 유지만 해도 3위 선동열(1698개)과 4위 정민철(1661개)에 근접하게 된다.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양현종의 2020시즌은 벌써 시작됐다. 그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깜짝 놀랄 커리어 하이 기록으로 KBO리그의 마지막 시즌을 아름답게 수놓을지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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