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확진자 1242명·사망자 48명 증가
후베이성 누적 1만3522명 확진 판정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발병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242명, 48명 증가했다.
4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에서 3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345명, 사망자는 6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르면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1만3522명, 사망자는 414명이다.
앞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7205명, 사망자는 361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의 사망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당시 중국에서 9개월 간 53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349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