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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방시혁 손잡고 '세계 무대' 향한 힘찬 날갯짓


입력 2020.02.04 08:39 수정 2020.02.04 08:39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걸그룹 여자친구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回 : LABYRINTH'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시스 걸그룹 여자친구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回 : LABYRINTH'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시스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프로듀서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전격 컴백했다.


3일 발표한 여자친구의 새 미니앨범 '회:래버린스(回:LABYRINTH)'는 지난해 7월 'FEVER SEASON' 이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여자친구는 콘셉트 포토를 시작으로 뮤직비디오 티저,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 완성도 높은 콘텐츠들을 쏟아내며 컴백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끌어온 만큼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


무엇보다 소속사 쏘스뮤직이 빅히트에 합류 후 선보이는 첫 결과물로, 컴백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큰 화제를 모았다.


여자친구는 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개최한 새 미니앨범 '회:래버린스' 발표 기념 쇼케이스에서 "방시혁 PD를 포함한 모든 분들이 이번 앨범에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며 "앞으로가 더 기대돼 설레고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방시혁 프로듀서 외에도 아도라(ADORA), 프란츠(FRANTS) 등 빅히트 사단 프로듀서들이 새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여자친구만의 음악적 서사를 한층 확장했다.


여자친구는 "방시혁 프로듀서는 작사에 참여해주고 전체 앨범 프로듀싱을 해주면서 저희를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느낌을 받았다"며 "지금까지 너무너무 만족하고 있다"고 방시혁 프로듀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여자친구는 'A Tale of the Glass Bead : Previous Story'를 가장 먼저 공개하며 교차로 앞에 선 소녀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역대 앨범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집약해 만든 이 영상은 여자친구가 '回:LABYRINTH'를 통해 보여줄 본격 성장 서사의 전개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回 : LABYRINTH'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 뉴시스 걸그룹 여자친구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回 : LABYRINTH'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 뉴시스

특히 여자친구는 타이틀곡 '교차로 (Crossroads)'를 통해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를 고민하는 여섯 소녀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며, 선택의 기로에 선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했다.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안무가 특징으로, 몰아치는 강렬한 사운드에 여자친구만의 벅찬 감성을 담은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여자친구는 '교차로'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춤으로 이야기하듯 표현했다"며 "'교차로'란 단어를 모티프로 여러 갈래로 길을 걸어가는 안무가 포인트다. 눈에 확 들어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자친구는 데뷔와 함께 청순한 비주얼로 파워풀한 칼군무를 소화하는 퍼포먼스형 그룹으로 대중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파워청순', '격정아련'이라는 수식어로 대변되는 폭넓은 소화력을 바탕으로 청순과 격정, 아련과 걸크러시 매력을 아우르며 대체불가한 '퍼포먼스 퀸'으로 우뚝 섰다.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이해 이번 앨범이 갖는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예린은 "데뷔가 엊그제 같았는데 5주년이란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팬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좋은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여자친구의 '回:LABYRINTH'는 발표되자마자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 '교차로 (Crossroads)'는 음원 공개 직후 벅스, 소리바다, 바이브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니, 멜론 등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여자친구의 막강한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지니, 벅스, 소리바다에서는 타이틀곡 '교차로(Crossroads)'를 비롯한 'Labyrinth', 'Here We Are', '지금 만나러 갑니다 (Eclipse)', Dreamcatcher', 'From Me' 까지 수록곡 전곡이 차트에 진입하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미니앨범 '回:LABYRINTH'는 공개 직후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페루, 이스라엘 등 전 세계 1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라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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