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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내년 임금 평균 6.8% 인상…노사 잠정 합의


입력 2020.02.03 14:02 수정 2020.02.03 17:37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게임업계 최초’ 임금인상률 공개

11~12일 조합원 온라인투표 진행

넥슨 로고.ⓒ넥슨 넥슨 로고.ⓒ넥슨

게임업계 최초로 노동조합을 설립한 넥슨 노사가 내년 임금을 평균 6.8%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넥슨 노조 스타팅포인트는 3일 “넥슨코리아와의 임금협약을 통해 2020년 총 평균 인상액을 6.8%로 잠정 합의했다”며 “이는 게임업계에서 최초로 임금인상률을 공개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번 잠정 합의를 통해 C등급 이하 의무배분 완화, 중위연봉 최저 인상액 보장 등 투명성과 평가 및 보상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다. 지난해부터 진행하던 넥슨지티 단체협약은 넥슨코리아에 준하는 내용으로 잠정 합의됐다.


넥슨지티 단체협약과 넥슨코리아 임금협약은 각 조합원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넥슨지티와 넥슨코리아는 오는 5일과 6일 각각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진행한 뒤 11~12일 조합원 온라인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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