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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확진자 거주지는 부천…日서 19일 입국한 中가이드


입력 2020.02.01 15:15 수정 2020.02.01 15:15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서울 명동의 한 약국 앞에 마스크 제품 박스가 쌓여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서울 명동의 한 약국 앞에 마스크 제품 박스가 쌓여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12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경기 부천시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시는 확진자의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2번째 확진 환자는 관광가이드인 49세 중국인 A씨로 업무상 일본 체류 후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그는 부천시에서 아내와 초등학생 딸과 함께 지내 왔다.


A씨는 중국을 방문한 적은 없으나 일본 방문 당시 일본 내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A씨는 중국에서 입국하지 않은 탓에 유사증상이 있었음에도 11일간 자유롭게 지역사회를 활보했다. 그는 최근 일본의 버스기사와 지인인 가이드가 지난달 3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서야 방역당국에 신고해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이나 지역사회를 활보한 만큼 방역당국은 A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확정 판정 즉시 환자가 다녔던 장소 중 밀접접촉자가 있는 곳을 폐쇄하고 소독을 실시했고, 환자와 밀접접촉을 했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격리 등 조치를 취하고 관리 중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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