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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미세먼지’ 기승…"내일 오후 완화"


입력 2020.02.01 14:21 수정 2020.02.01 14:2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다시 찾아온 미세먼지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다시 찾아온 미세먼지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토요일인 1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57㎍/㎥로, '나쁨' 수준이다.


같은 시각 경기(53㎍/㎥), 충북(43㎍/㎥), 충남(45㎍/㎥), 강원(36㎍/㎥), 인천(47㎍/㎥), 대구(53㎍/㎥), 전남(44㎍/㎥), 제주(44㎍/㎥)등도 초미세먼지가 '나쁨'이다.


경북(33㎍/㎥), 부산(25㎍/㎥) 경남(29㎍/㎥), 전북(32㎍/㎥) 등은 '보통' 수준이다.


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축적된 국내 미세먼지에 오늘 낮부터는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호남 지역은 이날 밤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악화할 것으로 환경과학원은 보고 있다.


서울,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충북, 대구, 부산, 울산 등은 일요일인 2일에도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환경과학원은 "내일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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