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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교민' 330여명 전세기로 귀국…1차 탑승불발자도 데려와


입력 2020.02.01 10:24 수정 2020.02.01 11:2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거주 중인 교민들을 태운 2차 전세기가 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해 탑승자들이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거주 중인 교민들을 태운 2차 전세기가 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해 탑승자들이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과 인근에서 철수하는 한국인 330여명을 실은 전세기가 1일 오전 국내에 도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교민이 탑승한 대한항공 KE9884편 보잉747 여객기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18분 우한 톈허(天河)공항을 출발, 오전 8시 13분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외교부는 탑승 인원이 330여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항공사 집계 오류로 1차 탑승객 수를 367명에서 368명으로 정정하는 일이 빚어진 만큼, 정확한 2차 탑승객 정보는 귀국 후 재집계해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과 1일 2차례 전세기를 통해 한국으로 귀국한 우한 일대 한국인은 총 700명 남짓이다.


2차 탑승객은 1차와 마찬가지로 중국 당국의 1·2차 체온 측정과 한국 측 검역을 거쳐 비행기에 올랐다.


중국 측 검역 기준(발열 37.3도)에 따라 1차 전세기에 오르지 못했던 한국인 1명도 2차에 탑승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고 이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 한국인은 중국 당국 검역 후 앰뷸런스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진료 후 귀가 조치된 상태였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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