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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자주 발병하는 ‘치핵’ 예방하려면

  • [데일리안] 입력 2020.02.02 06:00
  • 수정 2020.02.01 22:08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양선모 동탄시티병원 외과 원장은 “술자리가 많은 연말 연초에 과도한 음주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것은 치핵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동탄시티병원양선모 동탄시티병원 외과 원장은 “술자리가 많은 연말 연초에 과도한 음주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것은 치핵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동탄시티병원

겨울에 치핵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7년 주요 수술 통계 중 겨울철(12월~2월) 치핵 수술 건수는 5만7000건으로 한 해 수술 건수의 2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8년 주요 수술 통계 연보에도 치핵 수술은 17만9073건으로 33개 주요 수술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이 나올 때 항문에 돌출된 덩어리가 긁히면서 출혈을 발생시키는 치핵은 오랫동안 방치하면 자리에 앉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가 필요하다. 치핵은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하는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피부와 근육을 비롯해 항문 주위의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이다. 또 지나친 음주는 치핵을 유발하거나 심화시킨다.


추운 날씨 때문이 아니더라도 치핵은 사람이 걷기 때문에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질환이다. 중력으로 인해 항문 안쪽에 있던 혈관 뭉치가 자꾸 바깥쪽으로 나가려는 힘을 받게 되서다.


특히 항문 혈관이 선천적으로 약하다면 중력의 영향만으로도 치핵이 발생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의자나 변기 등에 장시간 앉아 있거나 나이가 들어 항문의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조직이 약해지는 등과 다양한 이유로 치핵이 발생할 수 있다.


치핵 증상 초기에는 가려움증, 긴박한 배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화되면 출혈, 탈항 등과 같은 증상도 보인다. 초기 발견 시 따뜻한 물에 항문을 담그는 온수 좌욕과 같은 비수술 치료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항문 밖으로 나온 혹이 아예 들어가지 않을 경우 수술이 불가피하다.


양선모 동탄시티병원 외과 원장은 “술자리가 많은 연말 연초에 과도한 음주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것은 치핵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규칙적인 운동과 하루 1.5L 이상의 물,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와 과일 섭취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한다면 참기 힘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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