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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지난해 영업익 1조1000억 달성…전년比 31% 증가


입력 2020.01.30 16:52 수정 2020.01.30 16:52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올해 매출액 10조8000억원, 신규수주 10조9000억원 달성 목표

대림산업 CI..ⓒ대림산업 대림산업 CI..ⓒ대림산업

대림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11% 감소했다.


대림산업은 2019년 연결기준 매출 9조6895억원, 영업이익 1조19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된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의 경우 9조6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1094억원으로 31.2% 증가했다. 대림산업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와 원가개선 노력에 힘입은 결과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이 7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42.8% 증가하며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순이익은 6799억원으로 0.26%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64%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약 2조7363억원과 1192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종속 회사들의 이익 개선도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다.


대림산업은 "주요 해외법인 및 삼호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연결 종속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5% 상승한 306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전년 누계 대비 3.7% 포인트 증가한 11.4%를 기록하며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


연결 기준 신규수주는 지난해 4분기에만 현대케미칼 석유화학공장, 울릉공항 건설공사를 비롯해 3조6016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6조75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11.2% 포인트 감소한 100.9% 수준까지 개선됐다.


대림산업은 “올해 매출액 10조 8000억원, 신규수주는 10조9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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