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ELS 발행금액 99조9000억원…사상 최고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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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ELS의 발행금액은 99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DLS 발행금액도 29조3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파생결합증권의 발행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파생결합증권의 총 발행금액은 129조2386억원으로 전년보다 11.5% 증가했다.

ELS 발행액(주가연계형 파생결합사채 ELB 포함)은 99조9011억원으로 전년보다 15.3%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DLB를 포함한 DLS는 29조3375억원 발행돼 전년대비 0.3% 늘어났다.

발행 형태별로는 ELS에서 공모발행이 85조6253억원으로 전체 발행의 85.7%를 차지했다. DLS는 사모 발행이 21조3022억원으로 전체 발행의 72.6%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로는 지수형 ELS가 87조4471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87.5%를 차지했다.

EUROSTOXX50 지수 ELS는 65조6434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S&P500(61조 3328억원), HSCEI(50조9338억원), NIKKEI 225(31조2496억원), KOSPI200(24조5715억원), HSI(1조401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는 10조7051억원, 신용 7조8790억원, 혼합형이 6조4993억원 발행됐다. 증권사별로는 ELS는 미래에셋대우에서, DLS는 하나금융투자에서 가장 많이 발행했다.

미래에셋대우는 ELS 발행액이 14조3380억원으로 나타났고, 삼성증권(13조3864억원), 한국투자증권(13조48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하나금융투자의 DLS 발행액은 4조8471억원이고, KB증권(3조2769억원), 삼성증권(2조824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총 상환금액은 132조9964억원으로 전년 94조3994억원보다 40.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ELS의 상환금액은 총 101조8977억원으로 나타났다. 조기상환이 80조5584억원으로 전체 ELS 상환액의 79.1%를 차지했다. DLS는 31조987억원이 상환됐다. 조기상환은 16조2722억원(52.3%), 만기상환이 13조8155억원(44.4%)을 차지했다. 파생결합증권 미상환 발행 잔액은 총 108조4817억원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