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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빌라서 일가족 등 4명 숨진 채 발견…경찰, 사망경위 조사 중


입력 2020.01.29 20:33 수정 2020.01.29 20:33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64살 여성 A씨와 40대 딸, 20대 손자 및 60대 남성 시신 발견

현장에 유서 발견…수사당국,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 조사 중

강원도 원주의 한 빌라에서 가족으로 추정되는 성인 4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 58분쯤 강원 원주시 일산동의 주택에서 64살 여성 A씨를 비롯한 성인 남녀 4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숨진 이들은 A씨를 비롯해 40대 딸, 20대 손자 등 일가족 3명과 6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며칠째 집을 드나드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주차된 차량도 움직이지 않는 점을 이상히 여긴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일가족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이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루어보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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