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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카드사, 저성장·저수익 기조 속 '고비용 마케팅' 줄여야"

  • [데일리안] 입력 2020.01.29 16:00
  • 수정 2020.01.29 15:46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29일 여전업계 CEO 간담회서 '혁신금융서비스·마케팅비용 감소' 강조

"마이데이터 등 빅데이터 기반 신사업 본격화" 리스크 관리 필요성 언급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9일 카드사 등 여전업계 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카드사 고비용 마케팅 관행을 개선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소비자 눈높이에 걸맞는 새로운 혁신금융서비스 개발과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9일 카드사 등 여전업계 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카드사 고비용 마케팅 관행을 개선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소비자 눈높이에 걸맞는 새로운 혁신금융서비스 개발과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9일 카드사 등 여전업계 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카드사 고비용 마케팅 관행을 개선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소비자 눈높이에 걸맞는 새로운 혁신금융서비스 개발과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여전업계 주요 현안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여전업계 CEO 간담회'에서 "그동안 카드수수료 개편 등 정부 주요정책 추진과정에서 여전업계가 보여준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8개 카드사와 비카드 7곳 등 여전사 CEO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은 위원장은 이날 모두말씀을 통해 "카드업은 민간소비지출의 72%를 넘는 보편적인 지급결제 수단으로, 리스업은 생산적 금융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신기술사업금융업도 4차 산업혁명시대 첨단지식산업 등 창업·벤처기업 등 든든한 자금원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국내 여전사들이 소비와 투자, 생산, 국민경제 성장에 중요할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여전업계의 당면과제로 혁신금융서비스 개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은 위원장은 "핀테크 확산과 업권간 경쟁심화 등 급변하는 시장환경은 금융회사에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카드사 등 여전업계도 보다 혁신적이고 소비자 친화적인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카드업권 내 수익성 악화 등 불리한 경영여건 속 마케팅 비용 감소를 통한 고비용 영업구조 개선을 촉구했다. 은 위원장은 "저성장시대와 경쟁 심화 속에서 현재와 같은 고비용 영업구조가 지속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해마다 10% 이상 증가하는 카드사의 고비용 마케팅 관행은 업계와 당국이 노력을 통해 고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어려워진 경영여건 돌파구로 새로운 수익원이 될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카드사가 보유한 회원들의 소비지출 및 대금결제 정보와 280만 가맹점 매출정보 등을 적극 활용해 마이데이터 산업과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빅데이터 분석과 가공, 판매 및 컨설팅 등 신사업을 적극 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데이터3법이 통과한 만큼 규제를 합리화하고 부수업무 확대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 위원장은 경기부진 장기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연체율, 대손비용 증가 등에 대비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강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앞으로도 늘 열린 마음으로 여전업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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