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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이적’ 토트넘, DESK 라인 해체 비상

  • [데일리안] 입력 2020.01.29 08:40
  • 수정 2020.01.29 08:46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낮은 주급에 불만 품고 인터밀란행

부상 당한 케인 이어 에릭센도 이탈

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에릭센. ⓒ 뉴시스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에릭센. ⓒ 뉴시스

이적설이 난무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결국 토트넘을 떠났다.


인터밀란은 28일 오후(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에릭센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 4년 반이다.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릭센 영입을 위해 인터밀란은 토트넘에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60억 원)를 지급했다.


또한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에릭센은 인터밀란서 32만 파운드(약 5억 원) 주급을 수령할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 네덜란드 아약스서 데뷔한 에릭센은 201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날카로운 오른발 킥을 장착한 에릭센은 토트넘 이적 후 델레 알리, 손흥민, 해리 케인과 일명 ‘DESK’ 라인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열었다.


그는 토트넘서 2015-16시즌부터 매 시즌 15도움 이상을 기록하는 등 특급 도우미로 명성을 떨쳤다.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라는 영광을 이뤄내며 자신의 커리어에 한 획을 그었다.


하지만 그와 토트넘의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낮은 주급에 불만을 품은 에릭센은 어느 순간 토트넘서 마음이 떠났고, 이는 경기력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토트넘의 자랑이었던 ‘DESK’ 라인은 완전 해체됐다. ⓒ 뉴시스토트넘의 자랑이었던 ‘DESK’ 라인은 완전 해체됐다. ⓒ 뉴시스

결국 올 시즌 토트넘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전력 외로 취급됐다. 토트넘도 에릭센을 처분하기 위해 고심하다 결국 인터밀란에 그를 넘기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토트넘의 자랑이었던 ‘DESK’ 라인은 완전 해체됐다. 주포 케인이 올 초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오는 4월까지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원의 야전 사령관 에릭센마저 이탈했다.


핵심 자원을 잃은 토트넘이지만 아직까지 영입은 지지부진하다.


네덜란드 PSV의 공격수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AC밀란의 크리지초프 피아텍이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서 1승2무2패의 부진으로 4위 첼시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전력 이탈자만 늘어만 가는 상황 속에서 무리뉴 감독의 속은 계속 타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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