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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치고 도루하는 안치홍, 롯데서 역할은?

  • [데일리안] 입력 2020.01.28 22:20
  • 수정 2020.01.28 22:21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뛰어난 타격 실력과 안정적인 수비력 강점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도 팀에 큰 힘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이 28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롯데 자이언츠롯데 자이언츠 안치홍이 28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한 내야수 안치홍이 마침내 부산에 입성해 입단식을 치렀다.


안치홍은 28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구단이 준비한 입단식에 참석하며 진정한 ‘롯데맨’으로의 시작을 알렸다.


2019시즌을 끝으로 KIA 타이거즈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안치홍은 지난 6일 롯데와 2+2년 최대 56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보장 기간은 2년이며, 조건은 최대 26억원(계약금 14억2000만원, 연봉 총액 5억8000만원, 옵션 총액 6억 원)이다.


2022년에는 2년 최대 31억 원의 구단과 선수 상호 계약 연장 조항이 있으며, 이 조항에 따라 연장이 실행될 경우 계약은 최대 4년 56억이 된다.


안치홍은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 후, KBO 리그 통산 10시즌 동안 1124경기에 나서 타율 0.300, 100홈런, 586타점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내야수로 성장했다.


최근 몇 년간 마땅한 국내 2루수감이 없었던 롯데는 안치홍 영입으로 내야에 안정감을 더하며 새 시즌 도약을 노리고 있다.


그간 롯데의 2루는 소위 말해 ‘구멍’이자 고민이었다. 이에 앤디 번즈, 카를로스 아수아헤 등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2루를 채웠지만 모두 만족스런 활약을 펼치지는 못하고 팀을 떠났다.


지난해 아수아헤가 성적 부진으로 퇴출당한 이후에는 강로한, 고승민 등 국내 선수들을 2루를 번갈아가면서 기용했지만 공수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2020시즌에는 붙박이 2루수를 확보함에 따라 내야 전체에 안정감을 가져와 투수진과 함께 동반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세 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안정적인 수비력과 두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안치홍의 경험은 올해 롯데의 반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 롯데 자이언츠세 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안정적인 수비력과 두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안치홍의 경험은 올해 롯데의 반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 롯데 자이언츠

KIA에서 안치홍은 잘 치고 잘 달리는 선수였다. 수비 부담이 많은 2루수 임에도 10시즌 통산 타율 3할을 기록할 정도로 잘 쳤다. 또한 2010년 18개, 2012년 20개, 2013년 16개, 2014년 19개의 도루를 기록할 정도로 발도 빨랐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도루 개수가 급감해 롯데서 도루하는 안치홍의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는 군대에 다녀온 이후 풀시즌을 소화한 2017년부터 도루 10개를 넘긴 적이 없다. 2019시즌에도 도루 개수는 4개에 불과하다.


그래도 방망이 실력은 여전히 수준급이다. 2018, 2019시즌 2년에 걸쳐 KIA에서는 가장 타율이 뛰어났다. 2018시즌에는 타율 0.342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롯데의 2루를 맡았던 아수아헤, 강로한, 고승민의 타율이 2할 4~5푼대 임을 감안하면 타선에서 엄청난 힘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입단과 함께 첫 해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세 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안정적인 수비력과 두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경험은 올해 롯데의 반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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