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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우승 김학범호, 트로피 들고 ‘금의환향’


입력 2020.01.28 11:01 수정 2020.01.28 11:3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28일 오전 인천공항 통해 입국

9명은 소속팀 일정으로 14명만 귀국

김학범호가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금의환향했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학범호가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금의환향했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과 해당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김학범호가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금의환향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일정을 모두 마치고 28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앞서 김학범호는 지난 26일 오후 9시 30분에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에 터진 정태욱의 결승 헤더로 1-0 승리를 거뒀다.


4강전에서 호주를 제압하고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한 한국은 해당 대회 첫 우승까지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날 입국장에는 김학범호의 성과를 치하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의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전무 등 관계자들이 총출동했다.


대회 첫 우승을 일군 23명의 태극전사 중에는 14명 만이 모습을 드러냈다.


송범근(전북), 안찬기(인천대), 김진야(서울), 원두재, 이동경, 이상민, 김태현(이상 울산), 김재우, 정태욱(이상 대구), 이유현(전남), 오세훈(상주), 조규성(안양), 윤종규(서울), 김동현(성남) 등 14명이 김학범 감독과 함께 귀국했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비롯한 나머지 9명은 소속팀 일정으로 개별 복귀했다.


인천공항 환영식을 마친 태극전사들은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해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18명) 경쟁을 이어나간다.


김학범호의 주축을 이룬 K리거들은 당장 내달 29일 K리그 개막과 동시에 생존경쟁에 돌입한다. 도쿄에 가기 위해서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필수다. 꾸준히 경기에 뛰어 감각을 유지해야 김학범 감독의 눈에 들어갈 수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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