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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 확산, AFC PO도 무관중 경기


입력 2020.01.26 19:48 수정 2020.01.28 15:1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악화..중국 스포츠 일정 영향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가 중국에서 증가하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고정 검역대 열화상 모니터 앞을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가 중국에서 증가하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고정 검역대 열화상 모니터 앞을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중국서 열리는 스포츠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6일(한국시각) AFC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 상강-부리람 유나이티드의 ‘2020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홈경기는 예정대로 오는 28일 열리지만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우한 폐렴으로 사망자와 확진자가 급증하고 비상 상태 국면에서 내린 결정이다. 상황이 더 악화되면 중국 클럽의 AFC 챔피언스리그 홈경기가 계속 무관중으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과 FA컵 우승팀의 단판 맞대결인 슈퍼컵 또한 2월 5일 개최에서 무기한 연기됐다.


중국서 열릴 예정이었던 각종 국제대회는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우한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장소도 변경됐다. 이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3월 3일부터 11일까지 요르단의 수도 암만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13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한국 복싱대표팀은 우한에서 암만으로 장소가 바뀌면서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여자축구 도쿄올림픽 예선도 장소도 바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월 3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여자축구 최종예선 B조 경기 장소를 우한에서 난징으로 변경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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