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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 나서는 유영 “트리플 악셀 성공 수행이 목표”


입력 2020.01.24 20:43 수정 2020.01.24 20:44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4대륙 선수권대회에 나서는 유영. ⓒ 연합뉴스 4대륙 선수권대회에 나서는 유영. ⓒ 연합뉴스

한국 피겨의 간판으로 떠오른 여자 싱글의 유영(16·과천중)이 4대륙선수권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영은 24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2020 로잔 동계유스올림픽’ 선수단 환영식 겸 2024 강원 동계유스올림픽 대회기 인수 행사에서 "국내 팬들 앞에서 선보이는 4대륙 선수권대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유영은 여자 선수로서는 최상위 난이도인 트리플 악셀(공중 3바퀴 반)을 구사하는 선수다. 이를 의식한 듯 "트리플 악셀 점프에 성공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이번 대회는 러시아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지만, 키히라 리카 등 일본 최고의 선수들이 나온다. 같은 팀에서 훈련을 같이하며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쟁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여자 피겨는 러시아 선수들이 세계 대회를 주도하는 가운데 일본의 저력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특히 유영이 지목한 키히라는 트리플 악셀을 주무기로 하기 때문에 높은 가산점을 노릴 수 있다.


앞서 유영은 최근 트리플 악셀의 완성도를 앞세워 최근 막을 내린 로잔 동계유스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유영이 출전하는 4대륙 선수권 대회는 다음 달 목동 아이스 링크에서 열린다. 이에 대해 유영은 "유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니 다음은 올림픽 무대다"라고 웃은 뒤 "이번 대회에서는 트리플 악셀을 실수 없이 수행하는 게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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