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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설 명절 앞두고 '남북이산가족 상봉' 약속

  • [데일리안] 입력 2020.01.23 15:03
  • 수정 2020.01.23 15:04
  •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설 명절 맞아 '새해인사' 영상 메시지 공개

"더 늦기 전에 가족과 함께할 수있게 노력"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8월 2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KBS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8월 2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KBS '추석특별기획 2019 만남의 강은 흐른다'에 출연해 이산가족의 기억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설 명절을 맞아 내놓은 새해인사 영상메시지에서 "명절이면 그리움이 더 깊어지는 분들이 있다"면서 "북녘에 고향을 두고 온 분들이 더 늦기 전에 가족과 함께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해 들어 독자적 남북협력 의지를 강조해온 문 대통령이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차원의 남북소통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현재 정부도 '이산가족 북한 개별관광'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작지만 강한 나라다. 어떤 어려움도 이겨왔고 많은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만큼 발전했다"면서 "올해는 국민 모두가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면서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더 부지런히 뛰겠다"고 말했다.


[文대통령 새해인사 메시지 전문]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차례상처럼 넉넉하고, 자식 사랑이 떡국처럼 배부른 설날입니다.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신 국민들 덕분에 다 함께 따뜻한 설을 맞게 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작지만 강한 나라입니다. 어떤 어려움도 이겨왔고 많은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만큼 발전했습니다. 우리의 빠른 성장과 역동성, 높은 시민의식과 한류 문화에 세계가 경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민 모두가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면서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더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명절이면 그리움이 더 깊어지는 분들이 계십니다. 북녘에 고향을 두고 온 분들이 더 늦기 전에 가족과 함께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묵묵히 일터를 지키고 계신 분들의 노고도 잊지 않겠습니다.


댓돌과 현관문에는 크고 작은 신발이 가득하고,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는 행복한 설날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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