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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시대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위한 오피스텔 투자법은


입력 2020.01.23 13:29 수정 2020.01.23 13:29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기준금리 1.25% 역대 최저...은행에 넣어야 손해 보는 시대

부산지역 23개월 만에 오피스텔 매매가 상승, 임대수익률도 올라

대창기업(주) 부산 문현금융단지 인근 ‘맨해튼줌시티’ 2월 분양 예정

대창기업(주) ‘맨해튼줌시티’ 조감도. ⓒ대창기업 대창기업(주) ‘맨해튼줌시티’ 조감도. ⓒ대창기업


한국은행은 지난 17일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연 1.25%로 유지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과 10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하향 조정돼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외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 향후 추가 인하 가능성도 있다.


과거처럼 단순히 은행의 예금, 적금 등 금융상품에 묻어 뒀다간 최소한의 수익도 확보하기 어렵게 된 것이다. 은행에 여윳돈을 묻어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매월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도 주거용 오피스텔은 최근 거래가 활발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주목하는 상품이다. 정부의 규제가 심한 아파트 등 다른 주거 상품과 비교해 투자하기 쉽고, 전망도 나쁘지 않다. 1인 가구 증가 등 임대수요 확대 전망도 투자에 긍정적이다. 저금리 대출까지 활용할 수 있어 투자에 유리한 측면도 있다.


지난해 조정대상지역에서 완전히 해제된 부산 오피스텔 가격이 2~3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통계 공표가 시작된 2018년 1월 이후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23개월째인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오른 것이다. 아울러 작년 12월 부산 오피스텔의 평균 수익률은 6.3%로,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 5.45%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서울(4.84%)과 경기(5.33%)보다도 높았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부산을 조정대상지역에서 완전히 해제하면서 소비자의 관심과 유동자금이 부산 부동산 시장에 몰린 탓"이라며 "아파트 매매가 상승으로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의 가격과 수익률도 덩달아 높은 수준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가 지난해 11월 부산 수영구·해운대구·동래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면서 집값이 상승하고, 주택 미분양 건수도 감소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면 전매제한, 대출 규제, 세금 중과 등에 대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다.


㈜신안종합건설(대표이사 주재훈)이 위탁하여 아시아신탁이 시행하는 대창기업(주)의 고급 오피스텔인 ‘맨해튼줌시티’가 부산 금융단지 중심지인 문현금융단지 인근에 2월 분양 예정이다.


부산시 진구 범천동 853-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맨해튼줌시티’는 지하 1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4~28㎡, 단층형 5개타입 330실, 복층형 5개 타입 66실 등 총 396실로 조성된다.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맨해튼줌시티’가 위치한 부산 진구 범천동 일대는 문현금융단지가 인접해 탄탄한 고급 임대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대표 오피스상권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와 반경 1Km이내에 217개의 학원이 성업 중인 부산 최대 학원 밀집가다. 관련 종사자들의 수요도 풍부하다.


사통팔달의 교통여건도 갖추고 있다. 지하철 1호선 범계역과 2호선 국제금융센터역이 인접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해 3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가야선 이설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범천동일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철도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철도차량기지 이전사업이 시행되면 부산서면 생활권이 철도차량기지까지 이어져 범천동 일대가 신흥 주거 및 업무 복합타운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추후 냉정~범일 선로가 철거되면 서면을 비롯한 부산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져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인근 서면에 있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NC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서면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메디컬스트리트가 인접해 의료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주변 개발 호재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문현금융단지 조성으로 관련기관들이 입주 중에 있으며, 부산 도심철도 지하화, 범천동 철도차량기지 이전 등이 예정돼 있고, 동천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2024년 완공을 목포로 진행 중이다. 단지 인근에 6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으로 입지 가치가 향상될 전망이고, 범천 1-1 사업이 관리처분 인가 획득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미래가치 상승도 확실시된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장안평센터장은 “부산 오피스텔도 임대수익률에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특히 부산이 지난해 조정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하자 수익형 상품인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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