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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대통령에 단독회담 제의…靑 "구체적 내용 보고 판단"

  • [데일리안] 입력 2020.01.22 18:28
  • 수정 2020.01.23 10:22
  •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靑고위관계자 "구체적인 안 제시하면 내용 검토 후 협의해 볼 것"

黃 신년기자회견서 "국정혼란 수습 국론통합 위해 회담 제의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19년 7월 18일 청와대 인왕실 앞 창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청와대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19년 7월 18일 청와대 인왕실 앞 창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청와대

청와대는 22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구체적인 안을 제시해 오면 내용을 검토한 뒤 야당과 협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직 (공식적으로) 제의가 오지는 않았다"며 "황 대표가 구체적으로 어떤 제안을 한 것인지 정확한 내용을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언제든 정치 지도자들과 만날 용의가 있다"며 "20대 국회가 끝나기 전이든 언제가 되든 회담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黃 혼란 수습하자…지난해 '90초 창가' 독대하기도


앞서 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제가 취임한 후에 대통령과 단독으로 만나 현안을 상의한 기억이 없다. 여러번 요구했지만 아무 응답이 없었다"면서 "현재의 국정 혼란을 수습하고 국론을 통합하기 위해 대통령과 1대1회담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황 대표는 지난해 7월 18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 회동 후 '창가 독대'를 하기도 했다. 회담 직후 청와대 본관에서 두 사람이 별도로 짧은 대화를 나눈 것이다.


당시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90초 만남을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밝혔고,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에도 창가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진을 공개했다. '말로만 협치를 한다'는 비판이 높았고, 이를 의식한 청와대가 내놓은 연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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