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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지터, 1표 모자란 만장일치…워커도 명예의 전당행

  • [데일리안] 입력 2020.01.22 17:20
  • 수정 2020.01.22 17:20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정된 데릭 지터. ⓒ 뉴시스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정된 데릭 지터. ⓒ 뉴시스

양키스의 레전드 데릭 지터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한국시간), 2020년 명예의 전당 입회자 선정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지터는 투표권자 397명 중 396명의 지지를 받아 99.74%의 득표율을 기록, 입성 마지노선인 75%를 넘기며 여유 있게 입성했다. 다만 1표가 모자라 만장일치 득표를 놓친 부분이 아쉽다. 누가 지터에게 표를 주지 않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터의 득표율은 지난해 역대 최초로 만장일치로 입성한 마리아노 리베라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지터의 입성으로 기존 2위였던 켄 그리피 주니어(99.3%)는 3위로 밀렸다.


지터는 현역 시절 양키스에서만 생활했고 통산 타율 0.310 및 3465안타, 포스트시즌 역대 유일의 200안타 선수다.


20년간 올스타 14회, 골드글러브 5회, 그리고 최다 안타 역대 6위(3465개)에 올랐고 양키스의 5차례 우승에 크게 기여하며 등 번호 2번이 영구 결번 조치됐다.


지터와 함께 마지막 10번째 도전에 나선 래리 워커도 입성한다. 워커는 지난해 54.6%에 그쳤으나 올해 76.6%(304표)까지 끌어올리며 간신히 문턱을 넘었다.


워커는 최근 콜로라도에서 등번호 영구 결번의 영광을 안았고, 캐나다 선수로는 1991년 퍼지 젠킨스 이후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한편, 2004년 보스턴 우승의 주역인 커트 실링은 70%(278표)에 그쳐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 금지약물 의혹으로 전설적인 기록을 남기고도 입성이 허락되지 않는 로저 클레먼스(61%)와 배리 본즈(60.7%) 역시 이번에도 실패했다.


한편, 지터와 워커는 오는 7월말 뉴욕주 쿠퍼스타운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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