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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표준단독가격] 서울 동작구 상승률 10.61%로1위...강남구보다 더 올라


입력 2020.01.22 14:49 수정 2020.01.22 16:18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마용성·영등포·광진 등 상승률 높아…강남3구는 6%대

서울 평균 6.82%…2018·2019년보다 상승폭 적어

서울시 표준주택 연도별 변동률. ⓒ국토부 서울시 표준주택 연도별 변동률. ⓒ국토부

서울 지역에서 동작구가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영등포구 등이 뒤를 이었고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경우는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6.82%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상승폭인 지난해의 17.75%나 2018년 7.92%보다는 낮은 수치다.


구별 상승률은 동작구가 10.61%를 기록해 서울 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흑석 뉴타운 사업 등 개발이 지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성동구는 8.87% 올랐고, 마포구도 8.79% 올라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성동구의 경우 성수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용산구(7.50%) 광진구(7.36%) 영등포구(7.89%) 강동구(7.23%) 등이 7%대 상승률을 기록했다.용산구의 경우 용산공원 개발 등 호재 등이 공시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해 급등했던 강남권의 경우 서초구 6.67%, 강남구 6.38%, 송파구 6.82% 등 6%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 지역별로 시세변동이 컸거나 9억원 이상 고가주택이 많은 경우에 복합적으로 공시가격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말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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