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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호르무즈 해협 독자파병 결정…"우리국민 안전 보장"


입력 2020.01.21 11:32 수정 2020.01.21 11:33        이배운 기자 (karmilo18@naver.com)

안규백 국방위원장 "청해부대 작전 지역 일부 확대"

청해부대 31진 '왕건함'이 지난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부두에서 장병들의 환송을 받으며 출항하고 있다 ⓒ뉴시스ⓒ 청해부대 31진 '왕건함'이 지난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부두에서 장병들의 환송을 받으며 출항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청해부대 31진 왕건함의 작전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해 호르무즈 해협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21일 "우리 정부는 현 중동정세를 고려해 우리 국민 안전과 선박의 자유항행 보장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해부대 파견 지역은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만, 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 일대까지 확대된다. 또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안보연합체인IMSC(국제해양안보구상)에 참여하지 않고, 한국군 청해부대가 단독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덴만 일대에 파견돼 있는 청해부대의 작전 지역을 일부 확대해 파병을 하는 것으로 국방부에서 보고를 받았다”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보장과 선박의 자유 항해 보장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북한 개별관광과 관련성을 묻는 질문에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청해부대의 기항지가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무스카크항이다. 그 일대까지 작전 범위를 확대하도록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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