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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경찰청 본청 압수수색


입력 2020.01.16 17:57 수정 2020.01.16 17:57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청 본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관련 사건으로 검찰이 경찰창 본청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1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 본청 정보화담당관실 전산서버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사와 수사관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위 첩보와 관련한 내부 문건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생산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첩보가 경찰청을 통해 울산지방경찰청에 하달된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같은 해 12월 울산지방경찰청은 하달된 첩보를 통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등지를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검찰은 앞선 경찰청 본청 압수수색을 통해 울산경찰청과 지시를 주고받은 내역, 자료 생성·결재 내역 등을 확보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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