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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디 얼라이언스’ 4월부터 본격 합류


입력 2020.01.16 17:00 수정 2020.01.16 17:0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2만4천TEU급 12척 유럽노선 순차적 투입 “주력화”

하이브리드 스크러버 장착 “친환경 서비스” 선도

서비스 항로 다양화… 미주노선 11개에서 16개로 확대

지난해12월 말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행된 현대상선의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진수식. ⓒ현대상선 지난해12월 말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행된 현대상선의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진수식. ⓒ현대상선

‘디 얼라이언스’에 정회원으로 가입한 현대상선이 오는 4월부터 하팍로이드(독일), ONE(일본), 양밍(대만)과 함께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16일 디 얼라이언스는 올해 서비스 협력계획을 공동 발표했다. 최근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는 현대상선의 ‘디 얼라이언스’ 가입을 승인했다.



현대상선은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비용구조 개선, 서비스 항로 다변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 얼라이언스가 운영하는 전체 노선 33개 중 현대상선은 약 27개 노선에서 서비스 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디 얼라이언스의 강점이 있는 미주 항로의 경우, 기존 11개 노선에서 16개 노선으로 협력이 대폭 확대된다. 구주의 경우 기존과 동일한 수준인 8개 노선으로 협력 노선 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인 현대상선의 2만4000TEU급 선박 12척은 디 얼라이언스가 본격화 되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투입 예정이며, 북구주의 5개 노선 중 현대상선 단독으로 한 개의 노선에 12척을 모두 투입할 예정이다.



12척의 초대형 선박에는 IMO2020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방형․폐쇄형이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스크러버를 설치해 친환경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현대상선은 “2021년 2분기에 투입 예정인 1만5000TEU급 선박 8척에도 스크러버를 모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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