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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SKB 등 자회사 2곳 연내 상장 노력”


입력 2020.01.13 17:29 수정 2020.01.13 17:44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사명 변경, 좋은 이름 생길 때 추진”

“AI 초협력, 큰 용기 갖고 해나갈 것”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가운데)이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0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다른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가운데)이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0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다른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0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 2곳의 연내 증시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신년인사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상장사 우선순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SK브로드밴드가 준비를 많이 하는 것 같다”며 “(티브로드 합병) 승인이 나고 진행해봐야 안다”고 답했다.


이어 몇 개의 자회사가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느냐는 질문에 “올해 많이 되면 2개 정도 되겠지만 노력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사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SK브로드밴드와 11번가, ADT캡스, 원스토어, 웨이브 등 자회자의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사명변경에 대해서도 언급했었다. 올해부터 사명 변경 논의를 시작하고 회사 통합이나 브랜드 차별화와 같은 총체적 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신년인사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박 사장은 당시 언급한 사명 변경이 정보통신기술(ICT) 중간지주회사 전환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기자들이 사명을 보내오면 공모하고, (교체 시기는) 좋은 이름이 생기면 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사명이 바뀌면 수만 개의 대리점이 간판 교체를 해야 하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잡(일자리)이 많이 생기지 않겠는가”라고 되물으며 “그런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카카오 등 국내 기업과의 협력 의지도 재차 확인했다. 박 사장은 “SK텔레콤은 우리나라 ICT를 잘 선도해나가는 기업 중 하나”라며 “인공지능(AI) 초협력은 큰 용기를 갖고 (다른 기업과)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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