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각 부처 장관들이 모인 자리에서 "정책 추진 시 부처 간 협업을 높이는 방안, 예산 편성 시 부처 간 예산 연계를 높이는 방안과 사례를 찾아보자"고 강조했다.
1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홍 부총리는 경기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무위원 워크숍에서 "부처 칸막이를 넘어 국정을 책임지는 국무위원, 핵심참여자로서 2020년 국정운영을 논의해보자"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국무위원, 장관들 간의 소통과 교제, 스킨십 등을 통해 하나의 팀으로서의 팀워크와 시너지 효과를 다지자"며 "국정운영 원팀으로 소통과 팀워크를 다지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2020년이 경제가 반등하고 도약하는 한 해, 포용 강화로 사회가 더 따뜻해지는 한 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토대가 구축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며 "결국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바꾸는 확실한 변화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년 1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장·차관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지만 현 정부 들어 국무위원 전원만 별도로 모인 워크숍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