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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설 성수품 66개 품목 수입가격 공개


입력 2020.01.08 15:31 수정 2020.01.08 15:33        이소희 기자

농축수산물 31개 품목↑, 30개 품목↓

농축수산물 31개 품목↑, 30개 품목↓

관세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8일 공개했다.

관세청은 장바구니 물가안정 지원을 위해 이 같은 가격 공개를 8일에 이어 15일과 22일 등 3회에 걸쳐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한 수입가격 자료는 설 연휴 3주 전인 작년 1월 10일∼1월 16일 기간과 2019년 12월 30일∼2020년 1월 5일 기간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분석기간 내 주요 농축수산물 31개 품목은 상승했고, 30개 품목은 하락했다.

농산물의 경우는 36개 품목 중 20개 품목은 올랐고 12개 품목은 내렸다.

품목별로 보면 호두(탈각 42.5%), 양파(냉동 23.3%), 김치(18.8%), 바나나(신선·건조 16.3%), 아몬드(탈각 14.6%), 고추류(냉동 14.0%), 포도(신선 12.3%), 커피(생두 10.8%), 파인애플(신선·건조 6.7%) 등은 상승했다.

반면 팥(건조 -58.6%), 설탕(기타 -40.9%), 당근(신선·냉장 -21.3%), 들깨(-12.7%), 참깨(-9.7%), 제분용밀(-5.2%) 등은 하락했다. 대추, 배추, 키위, 호박 등 4개 품목은 분석기간 내 수입량 없었다.

축산물은 10개 품목 중 5개 품목 상승했고, 4개 품목이 하락했다.

오른 품목은 삼겹살(냉동 14.9%), 닭다리(냉동 4.8%), 소갈비(냉동 3.9%) 등이며, 하락한 품목은 버터(-13.9%), 모차렐라치즈(-2.1%) 등이었다. 닭가슴은 분석기간 내 수입량이 없었다.

수산물은 20개 품목 중 6개 품목이 올랐고, 14개 품목이 떨어졌다.

꽁치(냉동 52.2%), 명태(냉동 38.9%), 고등어(냉동 8.9%) 등은 상승했으며, 갈치(냉동 -27.5%), 낙지(산 것·신선·냉장 -21.8%), 조기(냉동 -19.1%), 가리비(산 것·신선·냉장 -17.6%), 오징어(냉동 -9.2%), 바지락(산 것·신선·냉장 -7.7%), 주꾸미(냉동 -6.8%) 등은 하락했다.

이 같은 수입가격은 CIF가격에 관세 등 제세를 합친 금액을 중량으로 나눈 kg당 평균가격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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