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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회장 “현대重-대우조선 기업결합, 가능성 절반 이상”


입력 2020.01.06 16:34 수정 2020.01.06 16:42        김희정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산업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산업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6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과의 기업결합에 대해 "절반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6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기자와 만나 “결합 가능성이 없었으면 제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EU를 포함, 국내 공정거래위원회와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기업결합 승인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결합 심사가 가장 까다로운 곳 중 하나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간 기업결합에 대한 1단계 검토를 마무리하고 2단계 본심사를 진행 중이다.

EC는 향후 경쟁 저해 가능성과 기업결합의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오는 5월 7일까지 최종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일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은 EU 승인 이후 6월 결합 수순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 때 가봐야 한다"면서도 "잘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한 바 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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