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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둔 한국당, 인물난에 낙동강 벨트 '빨간불'

  • [데일리안] 입력 2020.01.06 16:00
  • 수정 2020.01.06 16:05
  • 송오미 기자

부산 지역 '거물급' 잇따른 불출마로 사령탑 부재

낙동강 벨트 구심점 북강서을 김도읍마저 불출마

전략 '빨간불'…"지도부에서 알아서 하겠지" 한숨

민주당에선 PK 선거 사령탑으로 김두관 차출 요청

부산 지역 '거물급' 잇따른 불출마로 사령탑 부재
낙동강 벨트 구심점 북강서을 김도읍마저 불출마
전략 '빨간불'…"지도부에서 알아서 하겠지" 한숨
민주당에선 PK 선거 사령탑으로 김두관 차출 요청


<@IMG1>
자유한국당의 '낙동강 벨트' 총선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

4·15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는 낙동강을 끼고 있는 PK(부산·울산·경남) 지역구 40개 중 △부산 북강서갑 △북강서을 △사상 △사하갑 △사하을 △경남 김해갑 △김해을 △양산갑 △양산을 등 9개 선거구로, 비(非)보수 정당이 경쟁력을 보이는 곳이다. 현재 9곳 중 5곳은 더불어민주당, 4곳은 한국당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여야 간 팽팽한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 PK 지역의 한국당 거물급 및 경쟁력을 갖춘 인사들이 잇따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PK 지역의 선거 사령탑을 물색하는 것은 물론 공석이 된 '낙동강 벨트'에 투입할 만한 적절한 후보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6선의 김무성 의원(부산 중영도)과 3선의 김세연 의원(부산 금정) 등 '간판급' 인사들의 불출마 결정으로 PK 지역 선거를 이끌만한 인물이 부재한 데다, 낙동강 벨트의 구심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북강서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도읍 의원의 갑작스러운 불출마 선언으로 한국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역과 당내에서 인지도가 공고했던 김도읍 의원은 지난해 12월 3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강행 통과에 참담한 심경을 토로하며,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 바로 옆 지역구인 북강서갑에서 지역 민심을 다지고 있는 박민식 전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낙동강 벨트는 어떻게 하라고 이러십니까. 이번 총선에서 낙동강 전선은 혈투가 예상되는 최전방이고, 이곳의 선봉장은 김도읍"이라며 "한 명이 아쉬운 판에 형 같이 꼭 필요한 사람이 빠진다면 차포떼고 장기두는거나 마찬가지다. 돌아오라"고 호소했다. 6일 기준 김 의원의 지역구에는 민주당의 예비후보는 3명이 등록한 반면 한국당 예비후보는 단 한명도 등록하지 않은 상태다.

부산을 지역구로 둔 3선의 한 의원도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김도읍 의원이 왜 불출마를 선언했는지 한번 물어봐 달라. (김 의원을 대체할 인물 물색은) 중앙당에서 알아서 하지 않겠나"라며 한숨을 쉬었다.

앞서 조경태(사하을)·김도읍·장제원(사상) 의원과 박민식 전 의원은 지난해 6월 15일 서부산 이슈에 공동대응하고 공약개발 등을 공조하기 위해 '낙동강 결사대 4인방'을 결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 의원의 불출마로 낙동강 결사대의 향후 행보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반면, 조국 사태 등으로 민심 이반에 위기감을 느낀 민주당은 경남 남해군수와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의원(경기 김포갑)을 차출해달라고 당 지도부에 공식 요청한 상태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총선을 전체적으로 이끌어갈 사람이 필요하다'며 김 의원을 해당 지역으로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이 이 같은 요청을 수락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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