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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LG전자, 2020년형 ‘올레드 TV’ 첫선…디자인·성능 강화


입력 2020.01.06 18:00 수정 2020.10.07 19:05        이도영 기자

벽 밀착 디자인, 돌비비전 IQ·필름메이커모드 등 기능 탑재

LG전자 모델들이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3세대(α9 Gen3)’를 탑재한 88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 모델들이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3세대(α9 Gen3)’를 탑재한 88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디자인과 성능을 강화한 올레드 TV 신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한다.


LG전자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2020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한다.


제품에 보다 강력해진 인공지능(AI) 프로세서 ‘알파9 3세대(α9 Gen3)’를 적용했다. 55·65·77·88 등 기존 올레드 TV 라인업에 48형 제품도 처음 공개한다.


CES 2020에서는 TV 디자인을 한 단계 진화시킨 벽 밀착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 디자인은 화면·구동부·스피커 등을 포함한 TV 전체를 벽에 완전히 밀착한 방식으로 시청 몰입감과 공간 활용도가 높다.


회사는 벽 밀착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TV 내부와 후면 디자인 설계를 새롭게 했다. 벽에 부착하는 부품인 브라켓을 본체에 내장해 벽걸이 부위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했다.


LG 올레드 TV는 ▲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한 ‘픽처온글래스’ 방식(LG 시그니처 올레드 TV)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 있는 듯한 ‘월페이퍼’ 방식(LG 시그니처 올레드 W) ▲화면을 말았다 펼치는 세계 최초 ‘롤러블’ 방식(LG 시그니처 올레드 R) 등으로 디자인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제품은 영화·게임·스포츠 등 사용자가 시청하는 콘텐츠 종류에 따라 최적화된 시청 환경을 지원한다. 주변 밝기나 장르에 따라 최적의 화면을 제공하는 ‘돌비비전 IQ’, 감독이 의도한 색감과 분위기를 살려주는 ‘필름메이커모드’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디즈니+’, ‘애플 TV+’, ‘넷플릭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용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게이머들을 위한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신제품은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과 AMD의 라데온 프리싱크를 동시에 지원한다. 그래픽카드와 화면의 주사율이 서로 다를 때 발생하는 화면 끊김·어긋남 등을 예방한다.


또 사용자가 스포츠를 시청할 때 선호 팀의 경기 일정, 결과 등을 알려주는 ‘스포츠 알림’과 자체 스피커와 외부 블루투스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해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블루투스 서라운드’ 기능도 탑재했다.


박형세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올레드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기반으로 시장 선도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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