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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 슬로길, 올해의 해안누리길 선정


입력 2020.01.03 17:46 수정 2020.01.03 17:52        이은정 기자
완도 청산도 걷기 축제 모습. ⓒ데일리안 완도 청산도 걷기 축제 모습. ⓒ데일리안

전남도는 전국 53개 해안누리길 가운데 전남 완도 청산도 슬로길이 해양수산부 선정 '올해의 해안누리길'에 뽑혔다고 3일 밝혔다.

완도 청산도 슬로길은 전국 53개 해안누리길에 대한 이용객 만족도 결과와 서면 현장 평가를 거쳐 올해의 해안누리길에 선정됐다. 소안도 비동리 도청항부터 북암리 항도까지 20.5㎞ 구간으로,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도보길 관리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곳에선 황톳길, 서편제 촬영지, 구들장 논, 상서리 돌담마을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청산도 걷기 축제가 열리는 4~5월에는 유채꽃이 만발해 더욱더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해안누리길은 해양경관이 우수하고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해 걷기 여행에 좋은 해안길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정한다. 2010년부터 전국 53개 해안의 걷기길을 해안누리길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영광 진달이 둘레길과 여수 금오도 비렁길은 전국의 해안누리길에 새로 포함됐다.

영광 진달이 둘레길은 달이 진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상낙월리, 하낙월리 해안마을을 배경으로 상낙월 선창에서 하낙월 선창까지 이어지는 8.1km 구간이다. 해안을 배경으로 개발된 걷기 코스는 관리가 잘 돼 있어 도보 여행자가 편안하게 걷기 좋다.

여수 금오도 비렁길은 함구미에서 장지까지 5개 코스로 구성된 18.5km의 해안길이다. 5개 코스가 저마다 다른 매력을 자랑해 매년 4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비렁길을 걷다 보면 남해의 푸른 바다와 해안절벽, 해안단구,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만나게 된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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