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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현준 효성 회장 "싱귤래리티 시대, 변화 빠른 기업 돼야"


입력 2020.01.02 09:47 수정 2020.01.02 09:49        조인영 기자

숲속의 고객을 보는 기업, 숲을 풍성하게 하는 기업 강조

싱귤래리티 시대로 업의 개념 바뀌어…숲을 보는 시야로 선도해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효성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효성

숲속의 고객을 보는 기업, 숲을 풍성하게 하는 기업 강조
싱귤래리티 시대로 업의 개념 바뀌어…"숲을 보는 시야로 선도해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새해에는 ‘숲속의 고객을 보는 기업, 그리고 그 숲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기업’을 만들자"고 2일 밝혔다.

그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숲은 다름아닌 우리의 고객들이 살아가는 터전"이라며 "숲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야만 그 생태계 안에서 우리 효성도 같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오늘 저는 여러분들께 AI의 발전으로 싱귤래리티(singularity, 인공지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기점)의 시대가 다가오는 것을 알고 계신지 묻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미 singularity 시대는 우리 곁에 와 있고, 모든 분야에 있어서 업의 개념, 게임의 룰을 통째로 바꾸고 있음을 알아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는 나무 하나만 봐서는 알 수 없다"면서 "크게 숲을 보는 시야를 가지고 빠른 변화를 알아내고, 선도하는 기업이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조 회장은 "제가 고객의 목소리(VOC)를 끊임없이 강조해온 것도 바로 고객이 더 이익을 내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서"라며 "고객이 우리 곁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존재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고객의 목소리를 나침반으로 삼아야 생존의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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