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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대상 등 12관왕…'동백꽃' 핀 KBS연기대상


입력 2020.01.01 09:57 수정 2020.01.01 10:16        김명신 기자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대상을 비롯한 신인상까지, 쾌거를 이뤘다.ⓒ MBC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대상을 비롯한 신인상까지, 쾌거를 이뤘다.ⓒ MBC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대상을 비롯한 신인상까지, 쾌거를 이뤘다. 공효진의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베스트 커플상, 네티즌상, 작가상, 조연상, 신인상, 청소년 연기상 등 1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1일 열린 '2019 KBS 연기대상'에서 '동백꽃 필 무렵'의 주인공 공효진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실 공감 연기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던 공효진은 "'동백꽃 필 무렵'은 나에게도 너무나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함께 작업했던 현장이 그립다. 드라마를 함께한 배우들이 상을 받을 때마다 더 울컥해졌다"고 말했다.

결국 눈물을 흘린 공효진은 "드라마가 많은 사람을 위로하고 응원했다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배우들 모두가 위로받고 응원받은 작품이었다"면서 "20년 후에도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효진의 상대역으로 '동백꽃'의 인기를 이끌었던 배우 강하늘은 최우수상을, 김지석과 김정은은 우수상을, 손담비는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조여정, 신혜선, 강하늘, 유준상이 최우수상을, 우수상은 장동윤, 최원영, 김소현, 나나, 김지석, 최시원, 이정은, 이시영까지 총 8명이 수상자가 됐다.

신인상 여자는 '닥터 프리즈너' 권나라와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가 차지했다. 남자는 '조선로코-녹두전' 강태오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김재영,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가 차지했다.

<'2019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 / 공효진 ('동백꽃 필 무렵')

최우수연기상 / 유준상('왜그래 풍상씨'), 강하늘('동백꽃 필 무렵'), 조여정('99억의 여자'), 신혜선('단, 하나의 사랑')

우수상 / 나나('저스티스'), 김소현('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조선로코-녹두전'), 최원영('닥터 프리즈너'), 이시영('왜그래 풍상씨'), 이정은('동백꽃 필 무렵'), 최시원('국민 여러분!'), 김지석('동백꽃 필 무렵'), 오민석('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기태영('세사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설인아('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김소연('세사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설정환('꽃길만 걸어요'), 김진우('왼손잡이 아내'), 차예련('우아한 모녀'), 이영은('여름아 부탁해')

베스트 커플상 / 김정난 장현성('닥터 프리즈너'), 신혜선 김명수('단, 하나의 사랑'), 염혜란 오정세('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강하늘('동백꽃 필 무렵'), 신동미 유준상('왜그래 풍상씨'), 장동윤 김소현('조선로코-녹두전')

작가상 / 임상춘('동백꽃 필 무렵')

조연상 / 하재숙('퍼퓸'), 김정난('닥터 프리즈너'), 김병철('닥터 프리즈너'), 정웅인('99억의 여자'), 신동미('왜그래 풍상씨'), 염혜란('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동백꽃 필 무렵')

신인연기상 / 김재영('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김명수('단, 하나의 사랑'), 강태오('조선로코-녹두전'), 손담비('동백꽃 필 무렵'), 권나라('닥터 프리즈너')
K-DRAMA 한류스타상 / 김명수('단, 하나의 사랑'), 세정('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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