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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깎고 빨간 넥타이 맨 黃 "총선은 마지막 기회…공정한 공천할 것"


입력 2019.12.30 10:34 수정 2019.12.30 16:28        송오미 기자

지난 28일 퇴원한 황교안, 수염 깎고 복귀

"21대 총선은 국민이 우리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

총선 승리 위해 젊은 인재영입 힘 기울이고 있다"

지난 28일 퇴원한 황교안, 수염 깎고 복귀
"21대 총선은 국민이 우리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
총선 승리 위해 젊은 인재영입 힘 기울이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내년 4·15 총선과 관련해 "뼈 깎는 쇄신을 통해 가장 혁신적이고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21대 총선은 국민이 우리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은 단순히 당이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존망이 달린 문제"라며 "국민이 원하고 나라가 필요로 한다면 모든 것을 바꾸고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결연한 각오로 내년 총선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 일부 언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한국당의 인재영입이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한 것을 언급하며 "한국당도 지금 2차 대영입 작업을 하고 있다.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많이 발굴해 국민이 바라는 새 정치를 만들겠다"며 "보여주기 쇼가 아니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새롭고 젊은 인재영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민생이 총선이고, 총선이 곧 민생"이라며 "이 정권의 폭정 속에 외면당해온 시급한 민생 현안부터 챙기겠다. 힘겨워하는 민생 현장, 우리 관심이 필요한 현장은 어디든 언제든 달려가는 민생정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을 막지 못한 것과 관련해선 "당 대표로서 당원 동지 여러분과 국민께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총선 승리를 통해 이번에 통과된 선거법을 반드시 제대로 되돌려놓겠다"고 말했다.

국회 로텐더홀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 저지 농성을 벌이다 지난 24일 입원한 황 대표는 지난 28일 퇴원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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