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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심사 이르면 내달 마무리…최종 커트라인 2.5억원 웃돌 듯


입력 2019.12.30 10:17 수정 2019.12.30 10:26        배근미 기자

'2.1억' 1차 심사 대상자 중 8만명 중도포기…커트라인 '2.5억원' 확대

커트라인 추가 확대 가능성도…내년 2월까지 모든 대환작업 완료될 듯

'2.1억' 1차 심사 대상자 중 8만명 중도포기…커트라인 '2.5억원' 확대
커트라인 추가 확대 가능성도…내년 2월까지 모든 대환작업 완료될 듯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1차 심사가 연내 완료되는 데 이어 추가 심사까지 이르면 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사 과정에서 요건을 갖추지 않아 탈락자나 중도 포기자가 발생하면서 대상 주택가격은 2억5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1차 심사가 연내 완료되는 데 이어 추가 심사까지 이르면 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사 과정에서 요건을 갖추지 않아 탈락자나 중도 포기자가 발생하면서 대상 주택가격은 2억5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1차 심사가 연내 완료되는 데 이어 추가 심사까지 이르면 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심전환대출 요건을 갖추지 않은 탈락자나 중도 포기자가 발생하면서 대상 주택가격은 2차 심사 기준인 2억5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자에 대한 1차 심사를 31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앞서 2억1000만원 이하의 주택 보유자를 1차 심사 대상(27만여건)으로 선정해 심사에 나선 바 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2%대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예상 공급액(20조원) 보다 3~4배 가까이 많은 73조9000억원어치(63만5000건)의 신청이 몰리면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주금공은 이달 초부터 주택가격 2억5000만 원 대상자들에게도 문자 발송을 통해 서류작성을 요구하는 등 현재 2차 심사를 병행 중에 있다. 안심전환대출 요건이 되지 않거나 중도 포기한 신청자가 8만명 가까이 발생하면서 심사 커트라인이 확대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탈락자가 확대될 경우 주택가격은 최고 2억8000만원까지 확대될 수 있는 여지도 남아있는 상태다.

당초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심사 작업이 더뎌지자 당국은 주요 시중은행에 심사 협조를 요청했고 현재는 우리·KB국민·신한·KEB하나은행이 안심전환대출 대환 심사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당국은 추가 심사 대상자에 대한 최종 심사가 내년 1월 마무리 되면 2월 중 최종 승인 등을 거쳐 모든 대환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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