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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 달러' 류현진, 토론토 공식 입단식 일정 확정


입력 2019.12.27 16:18 수정 2019.12.27 16:1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토론토 현지언론 기자 "28일 오전 6시 30분 입단식"

토론토는 구단 역사상 투수 최대 규모 계약을 류현진에게 안기며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 뉴시스 토론토는 구단 역사상 투수 최대 규모 계약을 류현진에게 안기며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 뉴시스

류현진(32)의 토론토 브루제이스 공식 입단식 일정이 확정됐다.

토론토 언론 ‘토론토선’ 블루제이스 담당 롭 롱리 기자는 2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토론토의 새로운 선발투수 류현진이 금요일(현지시각) 로저스센터 프레스룸에서 열리는 공식 입단식(한국시각 28일 오전 6시30분)에 참석할 계획”이라며 “한국에서 온 투수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메디컬테스트 결과에 따라 계약이 실행된다”고 알렸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약 929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 옵션 없이 연봉 전액을 보장받는 류현진은 연 평균 2000만 달러(약 232억 원)를 받는다.

1억 달러는 넘지 못했지만 연 평균 2000만 달러에 달하는 고액 계약이다. 이번 FA시장에서 좌완 선발로 관심을 모았던 메디슨 범가너(애리조나 5년 8500만 달러),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 4년 7400만 달러)도 이루지 못한 연 평균 연봉 2000만 달러 계약이다.

토론토는 구단 역사상 투수 최대 규모 계약을 류현진에게 안기며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 토론토와 FA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토론토로 떠난 류현진은 26일 현지에 도착했고, 이틀 동안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입단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2019시즌 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류현진을 잡으며 큰 고민 하나를 해결했다. 지난 시즌 토론토 선발진은 엉망이었다. 10승을 올린 선발 투수가 단 한 명도 없다. 팀 선발 평균자책점은 5.25로 22위였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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