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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豪 멜버른에 직항 부정기 항공편 운항


입력 2019.12.26 10:10 수정 2019.12.26 10:31        이홍석 기자

내년 2월20일까지 인천~멜버른 노선 주 1회 목요일

내년 2월20일까지 인천~멜버른 노선 주 1회 목요일

아시아나항공과 멜버른 인근 그레이트 오션로드 전경 이미지.ⓒ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과 멜버른 인근 그레이트 오션로드 전경 이미지.ⓒ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대표 한창수)은 26일 인천~호주 멜버른간 직항 노선의 부정기편 항공편 운항을 시작했다.

가는 항공편은 인천에서 목요일 오후 6시 출발해 멜버른에 금요일 오전 6시30분(현지시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금요일 오전 8시 멜버른을 출발해 당일 오후 4시4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운항 항공기는 300석 규모의 B777으로 이 노선은 내년 2월 20일까지 매주 1회 운항하게 된다.

멜버른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호주 속의 유럽’으로 불리는 관광명소다. 자연과 한데 어우러진 도시환경으로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뽑은 ‘살기 좋은 도시’에 6년 연속 1위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거리 곳곳에 유럽풍 건물이 즐비하고 도심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국내 관광객들로부터 선호되는 도시로 최근에는 국내 어학연수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회사측은 "멜버른은 겨울철 관광객들로부터 각광받는 도시지만 그간 인천~멜버른 간 직항 노선이 없어 방문객들은 부득이하게 경유 노선을 이용해야만 하는 불편이 뒤따를 수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이번 취항으로 인해 이곳을 방문하는 국내 여행객들의 편의는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0월 인천~리스본 직항 항공편을 국내 최초로 운항한데 이어 지난 6일부터 인천~카이로 노선 직항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회사측은 향후 이들 장거리 부정기편에 대한 후속 검토를 통해 정기노선 전환 편성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30주년이었던 지난해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의 변화를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며 “이러한 장거리 노선 확충 노력은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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