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46.9조원…작년比 0.5%↑

토목은 감소‧건축은 증가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 증가한 4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다.

주체별 계약액의 경우 공공공사 계약액은 토목과 건축이 모두 증가한 8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2%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화력발전소의 영향으로 2.7% 감소한 38.1조 원을 기록했다.

공종별 계약액은 경우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분야의 계약액은 전년도 대규모 화력발전소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감소한 10조원을 기록했다.

건축 분야는 아파트 등 주거용은 감소했으나, 상업용과 관공서 건축 등이 증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7% 증가한 37조원을 기록했다.

3분기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17조7000억원(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감소), 51~100위 기업이 2조3000억원(23.5% 감소), 101~300위 기업 4조원(7.7% 증가), 301~1000위 기업 4조원(13.7% 증가), 그 외 기업이 18조9000억원(3.5% 증가)을 기록했다.

3분기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이 26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2%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20조9000억원으로 15.9%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 계약액의 경우 수도권 소재 기업은 28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8% 증가했고, 비수도권 소재 기업은 18조4000억원으로 13.9% 감소했다.

한편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