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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무리뉴 “손흥민 5차례 처벌 원치 않는다”


입력 2019.12.25 18:52 수정 2019.12.25 18:5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손흥민 퇴장. ⓒ 뉴시스 손흥민 퇴장. ⓒ 뉴시스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징계 확정에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BBC 등 영국 언론들은 경기에 앞서 무리뉴 감독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손흥민이 다섯 번이나 처벌 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첫 번째는 뤼디거가 그에게 행했던 파울이다. 두 번째는 퇴장, 세 번째는 브라이튼전 결장, 네 번째는 노리치시티전 결장, 그리고 다섯 번째는 사우스햄튼전 결장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벌은 앞선 두 차례로 충분하다.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는 부당하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무리뉴 감독이 꼬집은 첫 번째 상황은 손흥민이 파울을 범하기 직전, 뤼디거의 팔꿈치로부터 가격을 당한 장면을 말한다. 그리고 3~5번째 처벌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확정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다.

무리뉴 감독은 특유의 은유 화법으로 퇴장을 유발한 뤼디거의 거친 플레이는 물론 FA의 징계가 부당하다는 것을 싸잡아서 비판한 셈이다. 그만큼 손흥민의 이탈이 아쉬울 수밖에 없는 무리뉴 감독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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